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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파목②]심창민-이연희, 순도 100% 연기로 인기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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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파목②]심창민-이연희, 순도 100% 연기로 인기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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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심창민이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고 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24일 첫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은 심창민, 이연희, 주상욱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다지 역을 맡은 이연희와 첫 연기도전에 나선 심창민의 호연은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기에 충분했다.

'파라다이스 목장'을 통해 연기자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심창민은 극 중 부잣집 외아들에 화려한 비주얼로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스물 한 살 나이에 철없는 결혼을 하고 6개월 뒤 이혼의 아픔을 겪는 한동주 역을 맡았다.

동방신기로서 인지도는 충분히 있었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검증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위의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 특히 한동주는 이혼까지 하는 아픔을 겪은 캐릭터였기에 어느 정도의 내면 연기가 필요한 인물.
때문에 첫 연기도전에 나서는 심창민이 그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

또 아이돌 멤버가 섣불리 연기자 변신을 했다가 혹평을 들은 예가 간혹 있었기에 심창민은 큰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 역시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첫 연기 도전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달달한 사랑 연기부터 버럭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가수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연기 수업을 병행해 온 그간의 노력을 보여주 듯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은 편안한 모습으로 로맨틱과 코믹 연기를 넘나드는 모습은 '연기돌'로서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방송 첫 주부터 '말똥연희', '만취연희', '귀요미연희' 등 각종 수식어를 생산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이연희 역시 한층 넓어진 연기폭을 선보여 드라마 인기에 한 몫 톡톡히 했다.

특히 그는 전작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선보인 연기와 비교해 한층 자연스럽고 다양해진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연희는 이혼을 당하고, 부동산 사기를 당하는 등 험난한 삶 속에서도 발랄하고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는, 일명 '캔디 캐릭터' 다지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극 초반 선보인 말똥무더기에 얼굴을 박거나, 흘린 맥주를 아깝다며 빨대로 마시는 장면 등 그가 선보인 코믹연기는 자칫 밋밋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아울러 말을 사랑하는 캐릭터에 맞춰 수개월간 직접 말들과 함께 생활하고, 승마연습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했던 만큼 캐릭터의 자연스러움이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될 수 있었다.

한편 '파라다이스 목장'을 끝으로 SBS 9시 시간대 드라마는 종영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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