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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들 12일 임진각서 대북전단 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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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0여개의 탈북자단체들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 보낼 예정이다.

10일 박상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의 통지문을 통해 대북전단보내기를 계속한다면 임진각 등 대북전단 발원지를 직접 조준포격 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우리는 김정일의 공갈, 협박을 임진각에서 대북전단보내기로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단을 살포한 남한 단체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25개 반공화국 보수단체들을 내세워 우리의 민족대명절(김정일의 생일)을 계기로 임진각에서 수십만장의 삐라(전단), 불순한 동영상자료를 수록한 USB(기억장치)와 DVD, 불순 소책자, 1달러 지페 등을 대형 풍선들에 매달아 우리 측 지역으로 날려 보냈다"고 비난했다.

이번 대북 전단 배포에는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납북자가족모임,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인민해방전선, 북한민주화위원회, 세계북한인총연맹, nk지식인연대, nk인포메이션, nk문화재단, 탈북여성인권연대,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탈북예술인총연합회, 탈북청년인권연대, 탈북자자립센터, 북한전략센터, 북한정보전략서비스센터,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탈북자동지회, 자유북한방송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하는 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0일 12시 임진각에서 전단 살포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 및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평통사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는 북의 내란을 선동하는 대북 심리전이자 전쟁의 한 형태로 대북전단 살포와 같은 북을 자극하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또다시 남과 북의 군사적 충돌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며 "군사적 충돌을 부르고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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