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블랙 스완'이 올해 개봉한 외화 중 두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블랙 스완'은 9일 전국 315개 스크린에서 3만 5347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1만 5046명을 나타냈다. 개봉 14일 만의 기록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흥행 1위를 지켜가고 있는 '블랙 스완'은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의 시련과 광기,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동경을 극한의 심리극으로 그린 작품으로 나탈리 포트먼의 열연이 극찬을 받았다. '레퀴엠' '레슬러'를 연출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순재 주연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만 588명(누적 68만 7113 명)을 모으며 3일째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흥행 뒷심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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