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데이터셰어링 서비스 제한 후속 조치, 요금인하에 적극 앞장서
3일 방송통신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빠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에 이어 3월 중 실버요금제를 내 놓기로 했다. SKT는 이와 함께 방통위의 스마트폰 요금제 음성 사용량 확대를 놓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T가 사실상 통신요금 인하에 앞장서면서 KT와 LG유플러스도 관련 요금제를 앞다퉈 내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는 방통위의 추가 요금인하 조치에 대해 당초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해 초당 과금제를 비롯해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개편하며 "내릴 만큼 내렸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계 소비 지출에서 통신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추가 인하에 대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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