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소지섭이 데뷔 17년 만에 첫 공식 일본 팬클럽 창단식을 거행하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소지섭은 지난 27일 일본 롯본기 도쿄국제포럼에서 처음으로 일본 팬클럽 창단식을 겸한 팬미팅을 열었다. 소지섭의 인기를 반영하듯 오후 2시와 6시 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 1만 석에 달하는 전석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소지섭의 일본 방문이 알려진 지난 26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는 소지섭을 보기 위해 약 2000여명의 일본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공항 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지섭을 향한 일본 팬들의 뜨거운 팬심이 그대로 전달된 셈.
소지섭은 또 28일 오후 1시 롯본기 미드타운에서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 일본판 출간을 기념하는 사인회를 개최하며 또 한 번 일본 팬들과 만난다. 한류스타로서 직접 책 사인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설명.
‘소지섭의 길’의 일본 출간은 일본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소지섭과 소지섭의 책에 대한 일본 팬들의 갈증이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소지섭의 길’이 일본 내 비상한 관심을 얻으면서 소지섭이 한국 여행을 위한 진정한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인정받게 됐다.
한편 소지섭은 중국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한류스타로서의 위용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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