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 유럽이 나미비아 정부로부터 어업 관측선 1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3500만유로(한화 약 530억원)로 STX핀란드 라우마 조선소에서 건조돼 내년 봄 인도될 예정이다. 라우마 조선소는 이번 수주로 연간 250명의 고용효과를 거들 수 있게 됐다.
다용도 특수 선박으로 건조되는 이 선박은 길이 62m로 45명의 선원이 탑승해 연구를 할 수 있는 객실이 마련된다.
이 선박을 통해 어장 및 해저 관측과 해양생물 샘플 채집은 물론 기상관측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STX유럽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라우마 조선소가 장기간 연구 개발 노력 끝에 선종을 개발해 건조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오는 2012년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환경부에 인도하는 관측용 쇄빙선 같은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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