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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없어도 '짝패'가 인기 있는 이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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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없어도 '짝패'가 인기 있는 이유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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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월화드라마 '짝패'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짝패'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2%(전국)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8일 방송분은 12.8%의 시청률로 2.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천정명 한지혜 이상윤 서현진 등 주요 성인 배우들이 출연하기 전에 나타난 반응이기 때문에 향후 '짝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짝패'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 김운경 작가의 탄탄한 대본이다.
'짝패'를 집필하는 김운경 작가는 '한지붕 세가족''서울 뚝배기''서울의 달''옥이 이모''파랑새는 있다''황금사과''돌아온 뚝배기'등 주로 서민들의 애환을 그려냈다.

그가 집필하는 '짝패'도 마찬가지다. 그가 만들어내는 사극에는 그 흔하다는 왕도 없다. 민초들의 삶이 드라마의 주된 스토리다. '짝패'는 퓨전사극이 난무하는 최근 드라마와는 다르게 전통적인 민중사극을 표방한다. 따라서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이 드라마 곳곳에서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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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태우 PD의 센스다.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도 '제5공화국''에어 시티''민들레 가족' 등을 제작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센스는 드라마 곳곳에서 묻어난다. 특히 거지패들의 실상을 묘사하거나, 그들의 대화에서 코믹함을 가미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세 번째 명품 조연들의 활약상이다.

이문식 김경진 김기방 정경호 등의 연기 호흡도 시청률 상승 원인 중에 하나다.

이문식은 '짝패'에서 거지패의 우두머리 장꼭지 역을 맡았다. "한 장면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임태우 PD의 말처럼 이문식은 구렛나루와 코수염으로 정극 배우의 이미지를 갖췄다.

'짝패'에서 김기방은 겉과 속이 다른 거지 곰치 역을 맡았다. 겉모습은 천진난만해 보이면서도 다소 모자라 보이는 곰치는 알고보면 셈과 눈치가 빠른 인물이다. 그는 바보와 천재 사이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코믹 감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말손 역을 맡은 김경진은 특별한 대사는 없지만 애드리브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거지의 특성인 음식을 구걸할 때, 그는 거지로 완벽히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짝패'는 전통 사극을 표방하되 딱딱한 사극톤의 말투를 배제하고, 현란한 액션보다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스토리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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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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