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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 태광산업·대한화섬에 주식·현금 배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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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일명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Lazard Korea Corporate Governance Fund, 이하 장하성펀드)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에 주당 9주의 주식 배당과 현금 배당 증액을 요구했다.

1일 장하성펀드는 "최근 몇 달간 태광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로 인해 그 동안 펀드가 지적해왔던 이호진 회장과 경영진의 불법행위가 드러났다"며 "대주주와 경영진의 사법처리에 앞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상장회사로서 스스로 투명하고 주주를 위한 경영을 해야 한다"며 주주제안을 제시했다.
펀드는 "현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회사의 1주당 주식가격이 너무 높거나 유통주식량이 적어 주식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저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1주당 보통주 9주를 배당해 주식가격을 낮추고 유통주식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실적을 감안하면 태광산업은 1주당 4만2000원, 대한화섬은 1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금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작년 말 기준 결산배당액은 주당 각각 1750원과 750원이다.

장하성펀드는 이 밖에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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