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31일(영국 현지시간) OPEC의 압달라 엘 바드리 사무총장이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질적인 원유 부족 사태가 발생한다면 OPEC은 원유 생산량을 늘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엘 바드리 사무총장은 “이집트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수메드 송유관이 폐쇄된다면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집트 수에즈 운하와 수메드 송유관을 통해 공급되는 원유량은 전체 공급량의 약 2.5%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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