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제1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는 베이직스타일 부문과 프리스타일 부문에 나눠 총 50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응모했으며,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32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리스타일 부문은 고3 강연주 학생의 '당신에게 별빛을 선사합니다'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황진이 베어, 행복한 곰순이, 루돌프 등 15점이 가작에 뽑혔다.
심사위원인 김현진 아트앤마인드 대표는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는 단순히 곰 인형을 채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품 위주로 선정했다"며 "특히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에 큰 점수를 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육명희 크라운베이커리 대표는 "첫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기발한 재치와 아이디어가 빛나는 작품들이 많아 심사가 쉽지 않았지만 고객의 예술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 참여한 작가, 가족 등 100여명은 자연의 소중함과 예술을 접목시킨 복합문화단지 송추아트밸리를 관람하며 병아트 체험과 조각가들의 작업공간인 아뜰리에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 시간을 가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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