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등촌등 KBS 88 체육관에서 열린 23대 위원장 선거에서 이 전 위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한광호 화학노련 위원장을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용득 신임 위원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무너진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당당한 한국노총을 다시 만들겠다"고 하면서 "모든 조합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덕수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6년 입사한 한국상업은행에서 노조위원장을 맡았고 금융노조위원장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4년간 한국노총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과 신임 한 사무총장은 이번 선거 공약으로 ▲한나라당과 정책연대 즉각 파기 ▲노조법 전면 재개정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 연계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등을 내걸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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