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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글로벌 기업의 키플레이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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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 만찬서 강조···격려와 헌신을 기업문화로

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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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허창수 GS 그룹 회장(사진)이 신임 임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키플레이어(Key player)'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지난 21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기업의 주역이 돼주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헌신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GS 전체적인 관점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장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 회장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기업은 절대로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국내에서 수십 년 동안 공을 들여 이룩해낸 결과"라고 운을 뗀 뒤 "우리 GS도 국내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우리도 훌륭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GS의 임원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GS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격려와 헌신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위가 높을수록 동료에게 더욱 헌신해야 하고, 부하직원에게 먼저 다가서고 격려도 자주 해주면 좋겠다"며 "그 동료들이 여러분을 이 자리에 있게 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GS 전체적인 관점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단합하지 못하면 경쟁자는 GS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회사 간 협력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파급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GS는 여러분이 이뤄내는 성과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것"이라며 "임원 여러분이 높은 사기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의 당부는 올해 초 신년모임에서 성장과 혁신을 기반으로 핵심적인 부가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과 일맥상통한 것"이라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 성장전략을 전개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가치들을 임원들이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은 지난 16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 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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