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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완서씨 22일 오전 담낭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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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완서씨 22일 오전 담낭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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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담낭암으로 투병중이던 소설가 박완서씨가 향년 80세로 22일 새벽 6시 17분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31년 태어나 문인으로서는 다소 늦은 나이인 40세 때인 1970년에 소설 '나목'으로 등단했다.
이후 '그 가을의 사흘 동안'과 '엄마의 말뚝' 그리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다양한 작품을 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의 일부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박완서씨는 이상문학상을 비롯해 한국문학작가상과 동인문학상 등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등단 40주년을 맞았던 고인은 최근 담낭암으로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 마련됐으며, 발인 오는 25일 오전,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지로 결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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