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19일 "현재까지 외환은행 인수자금의 75%를 조달했으며 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2월20일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25%에 해당하는 나머지 1조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재무적투자자 위주로 자금을 조달할 것 같다"며 "가급적이면 장기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곳을 중심으로 유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상은행 외에 추가로 (해외 은행을) 전략적투자자로 영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삼화저축은행 인수전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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