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6일 "최영함(400t급.KDX-Ⅱ)이 아라비아해에서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를 향해 기동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랍된 삼호주얼리호가 육지에 도착하기 전에 근접기동해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작전투입은 근접기동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영함은 특수전(UDT/SEAL) 검문.검색팀, 해병경계대 등 300여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탑재된 1대의 대잠 링스헬기에는 K-6 중기관총 1정과 공대함 유도탄(Sea Skua) 4기, 대잠어뢰(MK44) 1기가 장착되어 있고 3시간가량 공중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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