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5일 2010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를 드나든 출입국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비자발급 간소화조치 등 관광객 유치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 300만명(38.6%), 중국인 172만명(22.2%), 미국인 69만명(8.9%), 대만 44만명(5.6%) 순으로, 일본인 입국자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고 미국은 5만명이 증가했다. 중국인이 입국자(승무원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17.5%에서 2010년 22.2%로 늘어나고, 일본인이 2009년 43.7%에서 2010년 38.6%로 줄어든 수치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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