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50억유로 규모 5년물 채권을 발행한다. 향후 2년간 아일랜드에 투입될 총 850억유로 중 유로존이 지원하는 500억유로를 조달하기 위해서다.
시장은 이번 채권 발행이 올 한해 유로존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을 통해 유로존 채권 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채권은 유로존 단일주체로 발행되는 첫 번째 채권인 만큼 향후 유로존 위기의 구원투수로 논의되고 있는 유로본드(범유럽채권) 발행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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