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정부의 개소세 부과방침이 '악재'가 아니라 '호재'로 작용했다며 카지노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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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차선호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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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제시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5일 "올해 카지노업계의 주요 이슈는 '게임기구의 증설'이 될 전망"이라며 "내년 개별소비세의 부과(매출의 3.5%)에 따른 이익감소를 막기 위한 것인데 강원랜드는 물론,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파라다이스도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국인 이용객 및 중국인 입국자 급증 등 좋은 수요환경을 감안하면 세부담을 상회하는 이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월말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월비 66.4% 증가한 188억 홍콩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최고치였던 10월의 186억 홍콩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대비 57.5% 급증했다. 이는 성장이 정체된 라스베가스와 비교되는 것.
신영증권은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중국정부가 마카오 출입규제를 완화한데다 경제성장으로 중국의 신흥부자들이 몰린 결과. 72%에 달하는 VIP바카라의 매출비중이 이를 방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카지노업체들의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랜드와 GK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74.6%, 69.2% 증가하고, 파라다이스는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을 예상했다.
강원랜드는 신규 콘도 및 스키장 개장효과가, GKL은 Hold의 상승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파라다이스 역시 중국인들에 대한 직접 마케팅이 효과를 보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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