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1호는 연간 200일 이상 연근해 및 국제해역을 운항하면서 태풍과 같은 위험기상을 조기에 감시하는 한편 중단기 기상예측 성능 향상을 위해 해양에서 다양한 기상실황 관측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기상1호의 모항을 원래 부산항으로 정했지만 인천항 또는 목포항으로 바꿔 서해 중부 해상의 집중호우, 폭설 등 위험기상을 조기에 감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상1호에 탑재되는 주요 관측장비는 바다 위 고층 20㎞까지 대기의 층별 풍향, 풍속, 기온, 습도의 연직 분포를 관측할 수 있는 선박용 자동고층기상관측 장비(ASAP), 수온ㆍ염분ㆍ압력과 해류를 관측할 수 있는 해수수온염분측정기(CTD), 초음파 해류관측장비(ADCP), 레이더식파랑계(WAVEX) 등 10종에 달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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