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샌드위치론’을 재계에 화두로 던진 지난 2007년 1월을 끝으로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바 없다. 이 회장이 재계 총수와 자리를 같이 한 것은 작년 3월 경영복귀 이후 전경련회장단을 삼성 영빈관인 한남동 승지원으로 초대해 만찬을 함께 한 작년 7월 15일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석래 회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차기 전경련 회장 추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조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뒤인 지난해 7월 삼성그룹 영빈관인 한남동 승지원에서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이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했으나 이 회장이 고사한 바 있다. 그러나 전경련은 이 회장의 고사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그를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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