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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엥글러,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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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엥글러,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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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버락 오바마 미(美) 대통령이 재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존 엥글러 전(前) 공화당 소속 미시건주 주지사가 워싱턴의 3대 재계단체 중 하나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새로운 회장에 선출됐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전미제조업협회(NAM), 미 상공회의소와 더불어 가장 영향력 있는 로비 단체로, 미국 내 200대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한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성격이 유사하다.
또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NAM이나 상공회의소와 달리 직접적인 로비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종종 경제 정책 문제를 자문할 정도로 신망이 높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오바마 대통령의 관계는 건강보험개혁법과 금융개혁법으로 급속히 냉각됐다. 이 때문에 새롭게 회장으로 취임한 존 엥글러가 정부와의 관계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1월15일 취임하게 되는 엥글러 회장은 우선 일자리 창출과 자유무역협정(FTA)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인프라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인프라 프로젝트는 민간자본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 FTA 비준을 비롯해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를 정부에 촉구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AM의 새로운 회장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수석 부회장 제이 티몬스가 내정 됨에 따라 토머스 도너휴 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3대 재계 단체 수장들이 모두 친(親)공화당 인사로 채워졌다. 티몬스 NAM 신임 회장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존 엥글러는 1970년 22세에 미시간주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미시간 주지사를 세 번 연속 역임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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