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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카타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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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카타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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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이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아쉽게 실패했다. 카타르가 4차 투표 끝에 미국을 제치고 중동 지역 최초로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단독 개최를 노렸던 한국은 아쉽게 탈락했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3일(한국시간) 오전 스위스 취리히의 메세첸트룸에서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22명의 FIFA 집행위원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 과반수(12표)가 나올 때까지 최소 득표국을 탈락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투표에서 호주가 탈락했고, 2차 투표에서는 일본이, 한국은 3차 투표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4차투표에서 미국과 카타르가 경합해 카타르가 중동 최초로 월드컵 유치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을 치른 카타르는 최대 강점인 오일머니를 앞세워 전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 섭씨 27도의 쾌적한 기온을 유지하면서 사막 기후에 따른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미 2022년 월드컵 유치 후보국 중 카타르에 가장 낮은 배당률을 매기면서 유치 확률을 높게 점쳤다.

한국은 1일 2022년 월드컵 유치 프레젠테이션에서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박지성, 김황식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 유치위원장, 정몽준 FIFA 부회장이 나서 월드컵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유산이 될 것을 역설했지만 집행위원의 표심을 사로잡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최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면서 월드컵 유치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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