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르노삼성(뉴SM3) BMW(520d) 아우디(A4) 폭스바겐(골프 TDI) 한국닛산(올 뉴 인피니티 M) 도요타(프리우스) 등 기업 부문 참가자들은 '에코 드라이빙'에 대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올 뉴 인피니티 M은 가속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연료 흐름을 최적화하는 최첨단 기술이 진가를 발휘했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도로의 흐름을 읽어가면서 정속 주행하도록 노력했다"며 "날씨와 도로 상황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참가한 기업 부문의 차량 대다수는 공인 연비를 뛰어넘는 진정한 연비왕으로 거듭났다.
인기 세단인 BMW 520d는 디젤 차량으로 동급 최고의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이름 값'을 톡톡히 했으며 도요타 프리우스는 법인 차량 외에 개인 부문에서도 5대가 참여하는 등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최고의 연비차로 에코 드라이빙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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