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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험해"...일본차 업계 방한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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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마쯔다 등 본사 차원에서 방한 계획 취소...도요타와 닛산은 정상 근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의 한국 방문이 전격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낳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일제히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타로 야마모토 혼다 대변인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계획된 한국 출장을 취소했다"면서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출장 재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에서 누가 방한할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본사에서 한국 방문을 자제한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혼다코리아에는 본사에서 파견 나온 부사장을 비롯해 두 명의 임원이 근무 중이다.

마쓰다도 한국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야마 마쓰다 대변인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출장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정치적·지정학적으로 일본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일부 업체들의 한국 출장이 취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도요타와 닛산은 일정 변경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현 상황을 주시하라는 지시는 있었지만 방한 계획이 취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닛산코리아 관계자도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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