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0~2011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5차전에서 174.47점으로 스즈키 아키코(172.74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안도가 연기 직전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릴 만큼 지독한 허리 통증을 겪었지만 결국 극적인 역전우승을 해냈다"고 극찬하며 "안도가 러시아 어린이가 일본어로 '미키, 힘내라' 하는 소리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힘을 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연기를 마치고 허리를 부여잡은 채 대기실로 돌아온 안도는 '아프지 않았다면 더 잘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예전같았으면 불안한 느낌이 연기로 연결돼 완전히 실패했을 것이다'고 말해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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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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