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국내 사양 및 가격 발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내년 2분기 공식 출시 예정인 신형 '컨티넨탈 GT'의 국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3일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W형 12기통 6.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과 최고 토크가 각각 575 마력와 71.4 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15마력과 5.1 kg.m 상승했다.
벤틀리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수직의 형태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수퍼포밍 기술을 이용해 외관을 더욱 강렬하게 다듬었다.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을 연상시키는 뒷모습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더했다. 20인치 휠이 표준으로 장착되며, 컨티넨탈 라인업 중 최초로 21인치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모든 과정이 수공으로 제작되는 인테리어 공간은 안락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행기 1등석과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 넓고 탁 트인 대시보드는 클래식한 멋을 살리면서 더욱 현대적인 레이아웃으로 변화됐고, 계기 패널은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기본 가격이 2억91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달부터 공식 계약을 접수해 내년 2분기 중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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