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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LH 사장, 임대주택 입주민 등 합동결혼식서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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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합동결혼식에서 주례로 나선다.

이 사장은 30일 오후1시 대전KBS TV 공개홀에서 열리는 'LH와 함께하는 결혼식 행복드림(Happy Dream)' 행사에서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 취약계층 부부의 합동결혼식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LH가 건설한 임대주택 입주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2009년까지 69쌍의 결혼식을 올려줬으며 올해는 10쌍의 커플이 선정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김모(55)씨 부부, 부모의 반대로 예식을 치르지 못한 신모(49)씨 부부, 의족을 착용하고 웨딩 카펫을 밟는 김모(46)씨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플이 참석한다.

이날 주례는 이지송 사장이 맡으며 사회는 방송인 조영구씨가 맡는다. 유명연예인들의 축하영상 메세지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 사장은 주례를 통해 "신랑신부가 오늘 치른 결혼식을 통해 더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축하의 말과 함께 "임대주택 입주민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임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한편 10쌍의 부부들은 결혼식을 마친 후 LH가 준비한 2박3일 일정의 제주도 결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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