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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11월 분양계획, 예년의 4분의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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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협회 집계.. 10월까지 누적분양실적은 절반수준
대형 건설사 11월 분양계획, 예년의 4분의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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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11월 분양실적이 예년의 4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공급감소가 확연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통상 분양계획 대비 실적이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공급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중겸)는 80여 회원 건설사의 11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70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11월 분양계획 3만2360가구 대비 21.6%에 그치는 수준이다.
협회는 미분양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분양을 하면 할수록 기업의 유동성 부실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사업자체를 포기하거나 내년 이후로 연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11월로 예정된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을 앞두고 분양을 꺼리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지적했다.

협회는 올 회원사들의 택지취득 현황을 조사한 결과 21개 응답업체중 4개사가 34만5220㎡를 확보한 것에 그쳐 분양가상한제와 국제회계기준(IFRS)의 영향으로 주택사업 추진의지가 현저히 위축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의 67만8178㎡나 2007년의 142만296㎡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협회 관계자는 신규 분양주택 급감은 향후 2~3년 내 수급불균형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며 상한제 폐지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들의 10월까지 누계 분양실적은 4만6101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 평균 누계분양실적(9만87가구) 대비 절반 수준이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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