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수 휴먼시아 청약 1순위 마감

LH, 특별공급 이어 일반청약 인기 대박.. 최고 19:1 경쟁률 기록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성남여수지구 중소형 주택이 최근 분양시장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이 9:1에 달했다.

LH에 따르면 22일 남광토건과 태평양개발이 시공하는 성남여수 휴먼시아 B-1블록 아파트의 무주택 1순위 일반청약에서 207가구 모집에 1874건이 접수됐다.

이중 전용면적 74㎡A 확장형의 경우 18가구 모집에 343건의 청약이 몰리며 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4㎡N 비확장형 2가구도 13:1, 74㎡B 확장형 4가구는 10:1 등 전용면적 74㎡는 모두 두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84㎡도 최저 4:1, 최고 11: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무주택 수요자들이 성남 여수지구 분양 아파트에 폭발적 반응을 보인 것은 입지와 가격 장점이 부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분당과 판교신도시와 맞닿은 곳으로 우수한 환경을 자랑한다. 더욱이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05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500만원 안팎 저렴하다. 더욱이 이 단지는 전체 가구수가 1039가구의 대단지라는 점도 주목을 받는다.

앞서 19일과 20일 특별공급에서는 생애최초를 제외하고는 접수가 미달, 84가구가 일반공급으로 전환됐다. 특별공급 대상이 아닌 무주택 1순위자들에게는 보다 기회가 확대된 셈이다.

LH는 지역우선 공급비율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 11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우선 비율은 성남시 거주자 30%, 경기도 20%, 수도권 50%가 적용된다. 당첨자에게는 7년의 전매제한기간 및 5년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된다.

당첨자 계약기간은 11월24일부터 사흘간이다. 분양사무실을 방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타분양관련 문의는 LH 대표문의전화(1600-7100) 또는 LH 경기지역본부 전화상담실 (031-250-8380~6)으로 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