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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김소연 "'강심장' 말투? 불꺼진 방에서 우울하게 혼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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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챔프' 김소연 "'강심장' 말투? 불꺼진 방에서 우울하게 혼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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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인천)=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문근영, 손예진이 없으니까 야구와 축구가 있더라"

배우 김소연이 8일 인천 중구 왕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ㆍ연출 박형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은 "프로야구도 플레이오프에 들어갔고 12일에는 한일전 축구도 있다더라"며 "그래서 살짝 긴장하고 있다"고 웃었다.

김소연은 전작 '검사 프린세스'가 방송할 때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 '개인의 취향'의 손예진과 경쟁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 '강심장'에 출연해 말투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방송에서는 절대 그러지 말자 했는데 또 나왔다. 나는 솔직히 다 편집될 줄 알았는데 다 방송에 나가더라"며 "고심 끝에 출연한 건데 불꺼진 방에서 혼자 우울해하면서 봤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덧붙여 그는 "주위 사람들은 처음에는 귀여운 척한다고 했다"며 "나는 민망하거나 쑥스러울때 그런 말투가 나온다. 지금은 바꿔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엄태웅, 김소연, 정겨운, 차예련이 주연을 맡은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와 선수들 간의 갈등과 화해, 우정과 사랑을 담은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다.



용유(인천)=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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