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노벨문학상에 고은 시인이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 위치한 고은 시인의 자택 주변에는 취재진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고은 시인은 자택에서 발표소식만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은 시인의 한 지인은 "만약 수상을 하신다면 집 앞 정원으로 나와서 취재진들에게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실 것"이라면서 "차분하게 질서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AP 통신은 이날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아도니스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AP는 심사위원회 관계자 말을 인용 "이미 지난주 수상자가 내정됐으며 이날 형식적으로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노벨문학상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고은 시인은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스웨덴 시카다상 등을 수상했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된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의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겨레말 큰사전' 남북공동편찬위원회 이사장이며 단국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안성=박소연 기자 muse@
사진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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