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오도네골프장(파72ㆍ6570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어코 3위(5언더파 283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선주로서는 무엇보다 시즌 상금을 8995만엔으로 늘려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ㆍ6700만엔)와의 격차를 2295만엔으로 더 벌렸다는 게 의미있게 됐다.
이 대회 우승컵은 한편 미야자토 미카(일본)에게 돌아갔다. 미야자토는 12언더파 276타로 2위 사이키 미키(일본)를 6타 차로 대파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에서 일궈내는 대업을 달성했다. '일본 원정길'에 나선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공동 5위(3언더파 285타)에 자리잡았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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