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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매일 10km씩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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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우승의 원동력은 좋아진 체력 덕분이었어요."

올해 처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입성해 지난 7일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를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안선주(23ㆍ하이마트ㆍ사진).
25일 서울 장한평에서 열린 투어스테이지 '퍼포먼스데이'에서 우승 뒤 가진 국내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한 안선주를 만났다.

안선주는 "지난 동계 훈련은 특히 제주도 오름과 올레길을 매일 10km씩이나 걸어다니는 등 등산을 토대로 체력훈련에 공을 들였어요"라면서 무엇보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체력훈련'을 꼽았다.

안선주는 이어 "여기에 막판 집중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퍼팅 등 숏게임을 중심으로 기량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실제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체력훈련의 효과는 탁월했다.
안선주는 예전같지 않게 라운드를 거듭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고 한다. 이때문에 최종일 어이없이 무너지기도 했던 안선주는 오히려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2위 그룹을 무려 5타 차로 대파하는 완승을 거뒀다.

안선주는 아마추어골퍼들을 위해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라운드 나가기 직전 적어도 15분 이상은 스트레칭을 하라는 주문이다. 안선주는 "허리와 목, 발목, 손목, 무릎의 순서로 완벽하게 몸을 풀어줘야 한다"면서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이 연습그린에서 퍼팅 연습에 집중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몸이 유연해질 때까지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선주는 퍼팅연습은 롱퍼팅 위주로 하라는 원포인트 레슨도 곁들였다. "연습그린은 그 골프장의 그린 상태를 살피면서 거리감을 맞춰보는 의미"라면서 "여기서의 롱퍼팅 연습이 스코어를 줄이는 데에는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선주는 올해 30여개에 이르는 J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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