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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DDR3 1GB 2달러 하향돌파..실적영향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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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세계 메모리 반도체시장의 D램 주력제품 고정거래가격이 1년만에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은 PC용 D램을 주로 생산하는 대만업체들에 비해 실적영향이 훨씬 작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가격하락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DDR3 1Gb(128MX8 1066 MHz는 9월 상반월 대비 0.12달러 하락한 1.97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탄 DDR3 1Gb는 올해 5월에는 2.7달러대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격 하락에 대해 업계는 PC와 노트북 등 완제품 수요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또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가격 상황이 좋았던 지난해 말과 올해 상반기에 공급 물량을 크게 늘린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관련업계에선 가격 내림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당장 국내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원가와 기술경쟁력에서 대만업체를 압도하고 있으며 서버용, 모바일 등 제품포트폴리오가 다양하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실적에 타격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약세가 지속되면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만 업체는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며 국내업체의 시장지배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계경기 둔화로 인해 D램 가격의 추가낙폭이 빠르게 확대될 경우 전반적인 반도체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기술력은 대만 반도체 업체에 비해 적어도 1년 반 이상 앞서 있다"라며 "국내 업체엔 가격 내림세보다 빠른 원가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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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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