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록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적용 시점을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하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 적용 멀티플을 20배에서 25배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소비확대수혜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락앤락, 아모레퍼시픽, CJ오쇼핑 등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적당한 멀티플 적용이라고 판단, 중국내수소비확대의 최대수혜주라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623억원(전년동기 +10.3%), 영업이익 122억원(+10.9%), 당기순이익 158억원(-43.7%)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순이익 23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법인 성장률은 만족스러운 수준일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중국법인 실적은 매출액 1283억원(+27.9%), 영업이익 104억원(-16.8%), 당기순이익 76억원(-12.6%)을 기록,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35.8%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감소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마케팅비 증가와 4분기 흑자달성을 위해 비용의 상당부분을 3분기에 선반영 한 것이 주요요인"이라며 실적감소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 1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간 OFG(중국광주법인)는 올해 소폭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1년부터는 분기당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조기에 흑자기조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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