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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2위은행 얼라이드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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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아일랜드 정부가 아일랜드 2위 은행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의 지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가 보유한 35억유로 규모 우선주 가운데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분 추가 매입 여부는 오는 30일 유럽증시 개장 전 발표될 전망이다.
아일랜드 정부는 현재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의 지분 18.7%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부실여신 급증으로 은행들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는 지난 3월 아일랜드 금융 규제당국으로부터 74억유로 확충을 지시받았다.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는 이를 연말까지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폴란드 자회사를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에 매각해 25억유로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은행권 부실 우려로 아일랜드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가 지원을 논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가 스스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부족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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