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매수세 확대..개인 매도 전환에도 상승세 유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나갔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8포인트(0.29%) 오른 1832.6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와 기관이 각각 269억원(이하 잠정치), 1033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은 21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124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비차익 거래에서 283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총 9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2%)와 건설업(-0.76%), 보험(-0.6%), 유통업(-0.6%)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기계(1.54%)와 은행(1.43%), 섬유의복(1.36%), 화학(1.0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가 전일 대비 7000원(0.91%) 오른 78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2.3%)와 현대중공업(0.48%), LG화학(2.5%), 기아차(1.75%), SK에너지(2.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1.17%)와 현대모비스(-1.21%), 삼성생명(-1.36%), LG디스플레이(-2.08%), 하이닉스(-1.7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8포인트(0.12%) 오른 483.83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원 오른 1161.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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