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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택가격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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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상당수 중국인들이 향후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6.6%가 주택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설문조사 결과 29.4%에서 늘어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국 인민은행이 올 3분기동안 2만명의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한 72.2%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으며 수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답한 반면 15.6%는 향후 세달 이내로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2900개 은행 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63.9%가 정부의 통화정책이 올 4분기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분기 때의 51.4%에서 늘어난 것이다. 최근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하다고 평가한 이들은 이전 조사 때보다 11.5%p 늘어난 69.4%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는 주택가격이 치솟자 지난 4월부터 일부 주택 구매자에 대한 초기 계약금 비율과 모기지 금리를 높이는 등의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다. 정부의 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듯 중국 7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이 지난 5월부터 네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9.3% 높은 수준이다.
리 다오쿠이 인민은행 고문은 “주택 가격이 대다수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며 “이는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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