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월화극 ‘동이’-‘자이언트’, 로맨스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최근 월화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알콩달콩 로맨스 대결이 흥미를 주고 있다.

두 드라마는 로맨스보다는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이’는 조선 후기의 왕조 이야기를, ‘자이언트’는 1980년대 서울 강남 개발을 그린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주요 인물들 간의 러브스토리는 ‘양념’을 넘어 극 중심을 이루고 있다.
‘동이’에서는 한효주-지진희가, ‘자이언트’에서는 황정음-주상욱이 흥미로운 로맨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커플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드라마에 리듬감을 더한다.

‘동이’는 극 초반부터 숙종(지진희 분)과 동이(한효주 분)의 애틋한 로맨스를 전개했다. 여기에 장옥정(이소연 분)까지 가세해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숙종이 장옥정과는 애틋한 멜로를 보인 것과 달리 동이와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로 귀여운 멜로 라인을 형성했다.

극중 숙종은 동이를 지극히 아끼는 인물. 지진희는 시청자들로부터 ‘깨방정’이란 호칭을 얻으며 순수한 사랑을 연기하고 있다. 때로는 친구 같은 모습으로, 때로는 불타는 사랑으로 흥미를 더한다.
‘자이언트’의 주상욱-황정음 커플은 극 중반부터 만남을 시작했다. 드라마 초반 도도하고 안하무인이었던 조민우(주상욱 분)는 이미주(황정음 분)를 만나자 온순한 양처럼 변신했다. 미주의 당당함에 민우의 냉철함이 녹아내리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이들의 ‘핑크빛 무드’는 다소 어둡고 무거웠던 드라마 톤을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주상욱은 농익은 연기력을 맘껏 과시하며 '제2의 연기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냉정한 표정으로 일관하던 주상욱의 180도 연기 변신에 박수로서 환호했다.

‘동이’와 ‘자이언트’는 두 커플의 활약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로맨스의 결과에 집중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