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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아돌 후가드 작품 '메카~'로 30년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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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30년 만에 아돌 후가드 작품에 참여하는 서인석이 소회를 밝혔다.

서인석은 6일 오후 5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메카로 가는길' 프레스 시연회에 참석해 "1978년 '아일랜드'라는 작품에 참여했다. 당시 이승호와 콤비를 이뤘는데, 30년만에 '메카로 가는 길'로 참여하게 되니까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의 내용은 흑인의 인권 탄압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이 작품에서 서인석은 이승호와 콤배를 이뤄 열연했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흑인 분장을 지우러 목욕탕으로 달려갔다는 일화도 전했다.

그는 "'아일랜드'에서는 십계명이 진리다. 인간을 정복하기 위해 나름의 율법이나 규제를 왜 만드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품이 시작된다. 연극 상연 당시에는 박정희 정권 때였는데 대모와 두발이 제한되고, 미니스커트 입는 것이 금지되면서 작품과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아. 그래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서인석은 '메카로 가는 길'에서 마리우스 빌레벨트 역할을 맡았다.
서인석은 "이 작품을 하면서 어릴 때 모습을 떠올렸다. 우리 아버지는 청교도적이고 가부장적이며 부성애를 강조하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아버지는 저한테 이런 대학을 가고, 이렇게 생활해야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틀을 만들어줬는데, 저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결국 인생이라는 제도 속에서 개개인의 철학인 메카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인석 예수정 원영애 등이 출연하는 '메카로 가는 길'은 6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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