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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열애설보다 팔로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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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늘 팔로어 좀 늘겠군. 네이버 검색 2위!"

정용진(42)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플루티스트 한지희(30일) 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6일 오후 본인의 트위터 방문자 수가 급증하자 직접 이같은 글을 남겼다.

특히 "구정에 한번, 그리고 가정의 달, 그리고 추석에 한번... 추석이 가까워졌나"라며 또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못내 부담스러운 속내를 털어놨다.

정 부회장은 최근에도 결혼설의 진위 여부를 묻는 한 팔로워에게 "결혼 루머는 6년 전부터 있었다. 아마 매년 가정의 달과 명절 즈음해선 연례행사인 것 같다"며 비슷한 답변을 한 바 있다.
이날 정 부회장의 열애설은 한 여성 월간지가 8월호에 정 부회장이 여자친구인 음악가 한지희 씨의 독주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하면서 급속히 퍼져나갔다.

한 씨는 최근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딸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플롯 연주를 공부한 뒤 현재 수원대와 성신여대 등에서 음대 강사로 출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1995년 결혼한 배우 고현정 씨와 2003년 이혼했고,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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