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아전인수적 해석과 홍보로 마치 우리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 왜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에 모든 4대강 공사를 끝마치려고 하는가 ▲ 왜 4대강만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퍼붓자는 것인가 등의 의문을 제기하며 환경학자나 4대종단, 시민들이 반대하는 보의 높이나 준설 이런 것을 조정하자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어렵게 만든 4대강 대안 제시를 여당이 그것도 180석에 가까운 여당이 4대강 사업 기정사실화 하는 물 타기용으로 써먹는 것은 매우 야비하고 치졸한 행태"라면서 "민주당의 4대강 사업 대안제시를 계기로 정부여당은 속도전을 중지하고 국회에서 신중한 검증특위를 통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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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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