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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8월에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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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정부가 환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까지 엔화 강세를 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엔화는 이번달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레이더들이 이번달 엔화 강세를 확신하고 있다며 이는 엔화가 8월에 강세를 보이는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화는 지난 10년 중 여덟 번이나 8월에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엔화가 8월에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미국 국채 상환이 8월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즈호 기업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상환으로부터 얻은 달러를 엔화로 교환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한다”면서 “미국 국채 상환은 8월 중순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 둔화를 확연히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달러를 빌려 엔화를 매입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유행하고 있는 것.

이 밖에도 강화된 FX마진거래 규제 역시 엔화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일본 감독 당국은 FX마진거래에서 증거금의 50배까지 레버리지 투자를 제한했는데 이로 인해 엔화 매도가 억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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