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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女 축구, 최고 1000만원 포상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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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한국 축구 사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의 쾌거를 올린 20세 이하 여자 대표 선수들이 최고 1000만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대표팀에 총 2억47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출전 경기 수 등 기여도에 따라 A, B등급으로 나뉘어 각각 1000만원과 600만원을 받는다.

6경기에서 8골을 넣어 우수선수상 격인 실버볼과 득점 2위상인 실버슈를 차지한 지소연(한양여대)와 주장인 중앙수비수 김혜리, 미드필더 김나래(이상 여주대),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 등 주축 선수 14명이 A등급에 포함돼 1000만원을 받는다. 아예 한 경기도 뛰지 못했거나 1∼2경기에 출전한 선수 7명은 B등급에 속했다.

U-20 대표팀을 이끈 최인철 감독은 2000만원, 황인선 등 세 명의 코치는 각각 1500만원을 받는다.
축구협회는 U-20 여자 월드컵은 A대표가 참가하는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상금이나 포상 규정이 없지만 역대 FIFA 주관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을 통틀어 최고 성적을 거둔 만큼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FIFA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른 20세 이하(감독 500만원, 선수 200만원) 및 17세 이하(감독 400만원, 선수 100만원) 남자 대표팀도 격려금을 받았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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