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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민간인, 나토군·탈레반 공격에 21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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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아프가니스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의 공격으로 최소한 12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아프간 난가르하르주 나크르하일 마을의 민간인 12명이 나토군의 공격으로 숨졌다.
민간인 사망 소식을 전한 아프간 관리는 "지난 4일 밤 난가르하르의 하심하일 마을에서도 나토군이 일부 가옥을 공격해 14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 가운데 탈레반 조직원과 민간인들이 각각 몇 명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나토군은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아프간 헬만드주에서도 길가에 매설된 폭탄으로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 다우드 아마디 헬만드주 대변인은 "사고발생 지점이 외져 이같은 사실이 5일에야 알려졌다"며 "이는 탈레반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민간인 희생은 공교롭게도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신임 아프간 주둔 미군 및 나토군 사령관이 "전임자가 내세웠던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따르겠다"는 새 전투지침을 밝힌 당일 발생했다.
탈레반 역시 최근 "율법에 따라 민간인을 대하라"는 내용의 행동강령을 발표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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