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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연내 허밍·사물검색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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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 선도할 것"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다음이 음성·바코드 검색에 이어 허밍검색과 사물검색을 선보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4일 한남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내 허밍검색과 사물검색을 도입해 모바일 검색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지현 모바일 서비스유닛(SU) 본부장은 "모바일 검색에서는 PC와 달리 키보드 입력보다 소리나 영상을 통한 검색이 지배할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허밍검색과 사물검색, 이미지검색을 추가 도입해 모바일 검색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측은 올 연말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검색 시장도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검색의 경우 PC와 달리 이동중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각종 센서를 비롯해 마이크, 카메라,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 모바일의 강점을 살린 기술력을 적용하는게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일본의 경우 이미 바코드 검색(QR코드)이 활성화됐으며, 구글은 소셜 서치에, 애플은 지역에 기반한 음성 검색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얼굴 서치, 움직임 서치 등 데스크톱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검색 방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

다음이 연내 선보일 허밍 검색은 배경음악이나 가요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멜로디를 인식해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김 본부장은 "허밍 검색의 경우 '미도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이 대표적인데, 대부분이 해외 앱이기 때문에 국내 가요 등의 데이터베이스(DB)는 취약하다"며 "다음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포털 검색 사이트며, 관련 DB가 풍부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 검색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을 찍으면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바코드 검색이 제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면 사물 검색은 사물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요 CD를 카메라로 찍으면 수록곡과 가수, 가격 등의 정보가 한번에 제공되는 식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이미 선보인 음성검색의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검색 질을 개선했고, 바코드 검색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검색이 비즈니스 모델로 의미를 두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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