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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와 포르테, 7월 내수·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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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 K5와 포르테가 7월 내수와 수출 실적에서 각각 수위에 올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4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K5는 지난달 국내에서 1만105대가 판매되면서 내수 1위를 기록했다. 또 기아차 뉴모닝은 8758대가 팔려 8.8%의 점유율을 보였다.
수출은 포르테가 주도했다. 포르테는 지난달 20만835대가 팔려 전체 수출물량의 8.6%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기아차 선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YF쏘나타는 8469대가 판매됐는데, 기아차 뉴모닝에도 밀려 모델별 내수판매 3위에 그쳤다.

현대차가 내수시장에서 3위에 그친 것은 지난 2001년 12월 이후 8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수출에서는 아반떼HD가 1만9117대가 판매돼 포르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7월 내수판매는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효과 등으로 12만518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 증가한 수치다.

수출은 미국, 신흥국 등의 전반적인 자동차수요 증가와 신모델 투입확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 증가한 25만5360대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소형차와 SUV, 기아는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형 SUV 수출호조로 각각 전년동월비 23.4%, 46.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엠대우는 라세티프리미어와 젠트라의 수출확대로 59.0% 늘었으며 르노삼성은 SM3와 QM5의 수출호조로 56.6% 증가했다.

올해 세계 자동차 수요에 대해 자동차공업협회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7168만7000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시장은 미국이 경기회복세 지속과 저금리 기조로 수요가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전년대비 12.2% 증가한 1444만대, 서유럽시장은 재정적자 축소로 인한 경기침체와 폐차보조금 종료 등으로 전년대비 4.8% 감소한 1445만6000대에 그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경제성장에 힘입은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14.9% 증가한 2917만1000대, 중남미시장 역시 미국 경기회복 영향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한 468만9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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