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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대 공정성에 생명 두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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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민주당 비상대책위워장을 맡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향후 당 운영과 관련, "무엇보다 공정성에 생명을 두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비대위 대표로서 당무와 전당대회를 치를 책임도 있고 원내대표로서 9월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잘 대비할 그런 책임도 갖고 있다. 비대위 대표로서는 우선 공정한 전당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 및 비대위 구성과 관련, "이번 재보선 참패 원인을 이렇게 지도부 총사퇴로 책임져야 될 것인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이상 일괄사퇴를 하는 것이 국민에게 책임지는 모습이고 반성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면서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를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서 지도부 내에서는 출마할 분들이 많아서 공정한 관리를 위해 비대위 구성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을 둘러싼 비주류 측의 이견과 관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참석을 하고 있지 않는 등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비대위 대표로서 준비위원장과 협의를 해서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쇄신연대도 중립성, 공정성을 강조하는 제가 비대위 대표가 됐기 때문에 상당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한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계파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지적에는 "전당대회를 앞두면 마치 대통령선거 때 하듯 전당대회도 치열하고 경쟁적으로 한다"면서 "이게 당내행사이기 때문에 가급적 건설적인 그런 토론이 되어야지 인신비방을 하거나 당에 이롭지 못한 일을 할 때에는 제가 비대위대표로서 제동도 걸고 군기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일각의 전대 연기론과 관련,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고 "야당으로서 강력한 투쟁장소인 국회 그것도 예산국회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연기해서 바람직하지 않다. 9월 중순까지는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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