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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모멘텀..'매수'<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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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이르고 강도 높게 시작됐으며 하반기 실적모멘텀도 기대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83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삼성물산의 그룹공사 수주물량이 예상보다 훨신 많아지고 있다"며 "상반기말 현재 국내 그룹공사 수주물량은 벌써 전년 동기(1563억원)대비 10배 가까운 1조4174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예상을 넘어서는 그룹공사 물량이 동사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당겼다"며 "지난 2분기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해 예상(88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 기흥연구소(5000억원~6000억원), 삼성코닝 공사 등에 힘입어 금년 연간 그룹공사 수주액은 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2006년(2조4000원)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하반기에도 그룹공사 중심의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룹공사 물량은 보수적으로 봐도 내년까지는 낙관적"이라며 "LCD 11세대 신규투자가 유력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2조원 이상의 그룹공사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이후에는 송도 6·8 공구 등 건설부문 개발형 사업과 지난 몇 년간 대규모 투자가 집행됐던 상사부문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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