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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오피스 공실률 17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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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2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17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조사기관 레이스(Reis corp.)를 인용, 2분기 사무실 공실률이 17.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분기 17.3%, 전년 같은기간 16%보다 상승한 것.
실질 임대료 역시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9% 빠졌다.

레이스는 82개 도시중 49개의 도시에서 공실률이 상승했으며 실질 임대료는 60개 도시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워싱턴DC의 공실률은 10%를 기록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26.3%를 기록, 전국 최고를 나타냈다. 뉴욕의 공실률은 11.7%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회복이 본격적으로 둔화된 것이 공실률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2일 발표한 6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6월 민간고용자수는 8만3000명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 11만명 증가에 크게 밑돌았다. 6월 비농업고용자수 역시 연방 정부가 인구조사를 위해 임시직 종사자를 통계 수치에서 제외하면서 12만5000명 줄어들며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전미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한 미국 6월 주택시장지수 역시 지난달 22에서 17로 크게 떨어졌다. 이밖에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 또한 전월 59.7에서 56.2로 대폭 하락했다.

레이스의 라이언 세베리노 이코노미스트는 “공실률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4분기 미국 경제가 안정된다면 공실률은 자연히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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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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